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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금와당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낙랑·대방의 기와와 전돌 12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. 낙랑군樂浪郡은 기원전 108년 중국 한무제漢武帝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설치했던 4개의 군(낙랑, 임둔, 현도, 진번) 중 하나이며, 3세기 초에는 그 일부 지역에 대방군帶方郡이 설치되었습니다. 그러나 기원후 220년 한나라가 멸망함에 따라 대방군과 함께 위魏와 진晉에 예속되었고, 313년(미천왕 14) 고구려에 병합되며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. 낙랑의 중심지는 평양 서남쪽 일대로 추정되며, 평양을 비롯하여 그 주변 지역에서 낙랑·대방의 기와와 전돌이 많이 출토되었습니다. 한국 와당 문화의 시작인 평양과 그 주변에서 출토된 낙랑의 와전은 매우 희귀하며 와전들의 제작 주체, 낙랑군의 위치 등과 관련하여 학자들의 의견이 크게 대립하고 있습니다. 이번 전시를 통해 와전의 역사적 중요성과 권력의 상징성, 문양을 통한 예술성을 느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