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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특별전시는 그 동안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호서 지역 마한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. 전시를 통해 새롭게 드러난 호서의 마한문화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. 1. 호랑이모양 허리띠고리 출토지: 청주 오송 유적 이 호랑이모양 허리띠고리는 웅크리고 앉아있는 어미 호랑이가 꼬리 위에 새끼를 태운 모습이다. 우리나라에서 단 한 점 밖에 없는 것이다. 원래는 허리띠에 고정하기 위한 청동제 걸쇠가 있었는데, 부러지자 몸통에 구멍을 뚫어 철제 걸쇠를 다시 달았으나 이마저도 부러져 버렸다. 머리와 목은 입체감을 살려서 얼굴 윤곽을 강조하였으며 입 안쪽에는 날카로운 이빨과 혀를 표현하였다. 몸통에는 전체적으로 세로선, 세모, 마름모 등 무늬를 새겼으며, 꼬리는 돌돌 말린 모습이다. 2. ‘왕’ 글자가 있는 청동방울 출토지: 청주 송절동 유적 청주 송절동 유적에서 출토된 ‘왕’ 글자가 있는 청동 방울이다. 이 무덤의 주인이 왕이어서 쓰던 방울을 넣은 것일 수도, 아니면 무덤의 주인을 위해 왕이 특별히 준 것을 넣은 것일 수도 있다. 이런 방울을 무덤에 같이 껴묻은 이유는 죽은 후에도 왕과 같은 권력을 누리라고 기원한 것이다. 3. 뚜껑 있는 굽다리항아…







